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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양념고추장? 약고추장? 고추장볶음? 다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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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명칭을 모르겠습니다만... 어릴적 간혹 어머니께서 해주시던 것이 생각나서 인터넷과 책을 참조하여 만들어 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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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대파를 다졌습니다.
제 기억엔 없는 녀석이지만... 책에서 하라는대로 열심히 다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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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은 크게 대충 썰어놨습니다. 대충 썰었다고 사진까지 대충 찍힐 줄은 몰랐네요.
호두도 큼직하게 썰어놨다가 넣으라는데 재료가 없어서 빠졌습니다. 엄마표에도 없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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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입니다. 300g 달랬더니 만원이라네요.
지방질 부분은 어쩐지 먹고싶지 않아서 떼어냈습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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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졌습니다!
열심히 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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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시나요? ㅡㅜ
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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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다져서 준비한 고기를 아까 다져둔 대파와 다진 마늘, 간장, 후추와 함께 넣었습니다.
책에는 청주도 같이 넣으랬는데 없어서 소주와 미림이 보이길래 약간 넣었습니다. ^^;;
아! 양파도 매우 잘게 다져서 아주 쬐끔 넣었네요.
그리고 버무려서 준비해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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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기름을 두른 팬에 마늘을 볶고, 여기에 고기를 넣고 볶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다져도 소용이 없는건지 고기끼리 뭉치더군요. 계속 흔들어서 떼긴 했으나, 여전히 뭉쳐진 고기들이 많았습니다. 이 부분을 해결할 방법이 필요합니다. ㅡㅜ
너무 열심히 다져서 오히려 역효과가 난건지, 아님 덜 다진건지...

마지막으로 꿀을 넣어서 마무리했습니다.
책에는 배즙이나 사이다 등으로 농도를 맞추라는데 재료가 없어서 물엿을 약간 첨가하였습니다.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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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만은 했으나... ^^;
어머니의 맛이 아니었습니다!!!! 흑흑... 재료비가 만원이나 들어갔는데...

이걸 드셔보신 어머니께서 말씀 하시더군요.

"나는 돼지고기 썼다."

덧글

  • 김괜저 2009/12/30 08:01 #

    맛있겠어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생각나네요.. 어머니 간장 소스에 식초고 배즙이고 설탕이고 이것저것 아무리 넣어도 왜 그 맛이 안 나나요 / 나는 물 탔다..
  • 쫑아 2009/12/30 23:27 #

    ^ ^
  • 다양 2009/12/30 08:44 #

    ㅋㅋ 나는 돼지고기 썼다.
    그래서 맛이 달랐을지도요^^

    (당연히 손맛이 달라서 다르겠지만 소고기때문에 망쳤구나 하고 생각하시고 다음 도전을?)
  • 쫑아 2009/12/30 23:28 #

    고기가 달랐어요~ >_<
    다음엔 또 먹고 싶은거 딴거 도전해 보려고요.

    소불고기 --> 마파두부 --> 약고추장(?) 순으로 도전하고 있어요 히히

    돼지 등갈비도 한 번 구워보고 싶고, 고갈비도 만들어 보고 싶은데 말입니다.
  • 카이º 2009/12/30 15:20 #

    약고추장이 맞을거 같아요 ㅎㅎㅎ

    어머니의 맛은 어머니만이 가능한거 같아요 ;ㅅ;
  • 쫑아 2009/12/30 23:29 #

    엄마의 비밀!
  • 아피세이아 2010/01/06 22:52 #

    약고추장에는 사실 고기, 고추장, 설탕약간, 물약간이 다지요. 다만 고기에 양념을 해야합니다.(간장, 설탕, 참기름, 파, 마늘, 후추)

    고기를 볶을때 뭉치지 않게 하는 법은 익기전에 불을 줄이고 주걱으로 잘 펼치거나 젓가락으로 볶으시면 됩니다.

    우선적으로 고기를 볶은 다음에, 고추장과 설탕(혹은 꿀이나 물엿), 물을 약간 넣고 타지 않게 볶으시면 됩니다.(고기에 참기름이 들어가기에 기름은 굳이 안쓰셔도 되구요.
  • 쫑아 2010/01/11 01:19 #

    참고해서 다음에는 고기에 좀 더 신경 쓰겠습니다.
    열심히 고기를 눌러서 펼쳐주면서 익혔는데도 뭉친건... 역시 약한불이었군요 :)
  • 디아 2010/04/06 17:02 #

    볶음 고추장.. 저거 밥에 쓱쓱 비벼 먹음 완전 완전 맛나는데 말입죠...침이 잔뜩 고였다는 하핫
  • 쫑아 2010/04/07 12:38 #

    감사합니다.
    좀 만들어서 보내드리기라도 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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