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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안 세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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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그리고 미국인(?) 버스 이야기

오늘 뉴스에서 한국에 대한 외국인들의 이미지에 대한 내용을 보았다. 한국인들이 외국에 가서 보기 좋지 않은 모습들을 보여주기 때문에 이미지가 좋지 않다는 의견도 제법 있었다. 타지라는 생각에 어느 정도의 익명성이란 것이 작용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며 수긍도 되긴 했다. 뭐, 그런것 말고도 해외 원정까지 가서 이상한 짓들을 하고 다녀서 뉴스에서도 종종 접하지 않던가.

퇴근길에 지하철을 타고 두어 정거장을 갔을까? 한 무리의 외국인들이 탑승한다. 남자 셋에 여자 하나. 다들 장신이다. 어라? 근데 다들 어딘가 상기된 표정이다. 아니나 다를까 그들은 큰 소리로 떠들면서 마치 자신의 집인양 행동한다. 아무래도 술을 마신 모양이다.
잠시 후 한 명이 일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사람들에게 가위바위보를 하자고 한다. 가위바위보를 빼곤 영어다. 사람들의 반응이 시큰둥하다가 한 무리의 대학생이 이들에게 호응해 주자 신난듯 목소리를 높인다. 대학생들도 외국인들과 어울리는 것이 좋은지 함께 소란스럽다.
한 명이 주로 소란스럽고, 한 명은 이를 말리려고 그만해라, 앉으라는 둥의 이야기는 했지만 적극적이진 않았고... 대학생들과 야구 이야기를 하는데 미국이 이겼다, 미안하다. 라는 발언을 하는 것으로 보아 미국인으로 추정.
오늘 본 장면은 특정 인물들에 국한된 이야기겠지만 외국인들을 자주 접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이들이 외국인들에 대한 이미지의 큰 부분을 차지할 수도 있겠다. 혹은 이런 장면들을 자주 접한다면 꽤나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질 수도 있겠지. 반면 같이 어울린 대학생들에겐 즐거운 경험이었을지도.

뭐, 결론은 없고. 두서도 없고, 주제도 내용도 없는 글.
짜식들... 참 덩치 하나는 크더라. 덩치만큼 목소리도 크더라.

덧글

  • VMN 2009/03/29 11:42 #

    쉬지않고 먹는다죠 ㅋㅋㅋ
    더불어 식료품비가 우리보다 싸다던디...
    뭐 다 같은 것 아니겠어요? 귀족이 아닌다음에야...
    지하철 타지도 않았겠지만.
    프랑스는 지하철에서 찌린내 난다던데,
    오줌 안 싼 걸 고맙게 생각해야죠.
  • 쫑아 2009/05/16 22:25 #

    헛... 그런 실례까지 한다면 좀 곤란한걸요 ㅡ.ㅡ;;
  • serotinal 2009/05/15 04:48 # 삭제

    가끔 한국에서 외국인들 하고 다니는 거 보면 속으로 짜증이 부글부글 거릴때가 있어요.
    더 짜증 나는것은 그저 금발에 파란눈이라고 무조건 그들은 우월할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몇몇 한국 사람들... ;ㅁ;
  • 쫑아 2009/05/16 22:25 #

    우리가 외국에 가서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기를 노력도 해야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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